10월 11일 일요일 아침.
다시 바츨라프 광장에 섰다.
굿모닝? 또 보네! 국립 박물관도 안녕? ^^
환전소가 여기 근처에 있어서, 프라하에 있는동안 바츨라프 광장과는 매일 마주했다.
다시 바츨라프 광장에 섰다.
굿모닝? 또 보네! 국립 박물관도 안녕? ^^
환전소가 여기 근처에 있어서, 프라하에 있는동안 바츨라프 광장과는 매일 마주했다.
바츨라프 광장에는 예쁜 건물들이 많은데
저 노란색 건물, 호텔 에브로파(Hotel Evropa)도 그 중 하나다.
언뜻 보고, 유로파(Europa)인줄 알았더니...헷갈리지 말것!^^
1906년에 세워졌다는데 외관과 내부장식 모두 초기 아르누보 양식의 특징을 매우 잘 보존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저 노란색 건물, 호텔 에브로파(Hotel Evropa)도 그 중 하나다.
언뜻 보고, 유로파(Europa)인줄 알았더니...헷갈리지 말것!^^
1906년에 세워졌다는데 외관과 내부장식 모두 초기 아르누보 양식의 특징을 매우 잘 보존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오늘 쑹과 나는 프라하의 유대인 지구를 파헤쳐보기로 했다.
체코에 흘러온 유대인들은 수백년동안 프라하 내 게토(Ghetto, 유대인 강제거주지역)내로 주거가 제한되었다.
사는 곳이 제한되는 것도 모자라 프라하의 유대인들은 갖가지 법의 횡포를 많이도 겪었다.
심지어 16세기에는 수치의 표시로 노란원을 달고 다니기도 했다고.
기독교인들은 종종 유대인들에게 불을 놓았다거나 식수원에 돌을 풀었다는 죄목을 뒤집어 씌워
유대인 학살의 핑계를 만들기도 했다고 한다.
그 아픔이 서려있는 곳으로 지금, 간다.
유대인 지구 한가운데 거리에 프란츠 카프카의 두상이 걸려있는 것도 확인.
음...카프카도 체코태생 독일계 유대인작가이니까.
쑹과 내가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신구(新舊)유대교회당(시나고그).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유대교 회당이라 꼭 보고싶었다.
13세기(1270년경)에 지어졌으며 16세기에 증축된 교회여서
이전의 건물과 합해 신구 시나고그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유대교 회당이라 꼭 보고싶었다.
13세기(1270년경)에 지어졌으며 16세기에 증축된 교회여서
이전의 건물과 합해 신구 시나고그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신구 시나고그의 서쪽 벽면 모습이다.
14세기 계단식 벽돌 박공이 인상적이다.
14세기 계단식 벽돌 박공이 인상적이다.
역시나 정문 위에 유대인들의 상징 '다윗의 별'이 보인다.
그리고 시나고그 내부로 들어가보려는 찰나
어? 이상하다. 문이 안열린다!
그리고 시나고그 내부로 들어가보려는 찰나
어? 이상하다. 문이 안열린다!
오마이갓!
오늘이 일요일이라는 것을 미처 의식하지 못한거다!
맞아! 유대인들이라면 안식일을 철저하게 지키는 민족인데(유명한 관광지라도 얄짤없다)
오늘은 문을 닫고, 내일 월요일에나 연다는 말씀!
아아아- ㅠㅠ 어제 올걸....그걸 미처 생각을 못했다니~
오늘이 일요일이라는 것을 미처 의식하지 못한거다!
맞아! 유대인들이라면 안식일을 철저하게 지키는 민족인데(유명한 관광지라도 얄짤없다)
오늘은 문을 닫고, 내일 월요일에나 연다는 말씀!
아아아- ㅠㅠ 어제 올걸....그걸 미처 생각을 못했다니~
아쉬운 마음에 인증샷이라도 남겼다.
나, 신구 시나고그에 왔다간거다. 도장 쾅! ㅠㅠ
표지판 앞에서....;;
나, 신구 시나고그에 왔다간거다. 도장 쾅! ㅠㅠ
표지판 앞에서....;;
다른 유대인관련 장소도 오늘 모두 문을 닫은 건 마찬가지일 터...ㅠㅠ
혹시나 몰라서 유대인 공동묘지는 문을 열지 않았을까?
막연한 희망을 품고 가봤다.
아...역시 ㅠㅠ
어쩜 공동묘지마저도 일요일엔 문을 잠궈놓냐고.
우리처럼 다른 관광객들도 허탈한 표정이었다.
다들 일요일에 설마 문을 닫을까?했다가 강펀치를 맞은 표정 ;;
혹시나 몰라서 유대인 공동묘지는 문을 열지 않았을까?
막연한 희망을 품고 가봤다.
아...역시 ㅠㅠ
어쩜 공동묘지마저도 일요일엔 문을 잠궈놓냐고.
우리처럼 다른 관광객들도 허탈한 표정이었다.
다들 일요일에 설마 문을 닫을까?했다가 강펀치를 맞은 표정 ;;
뒤에 보이는 건물은 신 로마네스크 양식의 유대인 장례식장이다.
여기도 당연히 문을 안열었고...
그 왼쪽 옆에 철창살이 보이는지?
그 옆으로 공동묘지를 살짝 엿봤다.
여기도 당연히 문을 안열었고...
그 왼쪽 옆에 철창살이 보이는지?
그 옆으로 공동묘지를 살짝 엿봤다.
직접 들어가보지는 못하고
까치발로 '옛 유대인 공동묘지' 구경 ㅠㅠ
이곳은 15세기에 설립됐다고 한다.
묘석이 빼곡하게 겹쳐있는 것이 이채로운데
사실 유대인은 다른 장소에 매장될 수 없었기 때문에
매장할 공간이 없으면 흙을 운반해와 겹쳐서 매장했다고 한다.
묘석 아래 10개나 되는 관이 겹쳐서 매장된 곳도 있다고 하니....;; 안타깝다.
현재 이곳에 10만명 정도가 매장되어 있다고 한다.
밤에는 좀 무섭겠다 -_-;;
까치발로 '옛 유대인 공동묘지' 구경 ㅠㅠ
이곳은 15세기에 설립됐다고 한다.
묘석이 빼곡하게 겹쳐있는 것이 이채로운데
사실 유대인은 다른 장소에 매장될 수 없었기 때문에
매장할 공간이 없으면 흙을 운반해와 겹쳐서 매장했다고 한다.
묘석 아래 10개나 되는 관이 겹쳐서 매장된 곳도 있다고 하니....;; 안타깝다.
현재 이곳에 10만명 정도가 매장되어 있다고 한다.
밤에는 좀 무섭겠다 -_-;;
아유,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 -_- 어딜 가든 유대인지구의 건물들은 다 문이 닫겨 있을 텐데...ㅠㅠ
정처없이 거닐다가 유대인지구에서 가까운 블타바강으로 왔다.
뒤에 보이는 것은 프라하에서는 유일한 아치 철제 다리인 체코다리(Cechuv most=Czech bridge).
훗, 우연히 굴절버스도 함께 찍혔다. 프라하에도 굴절버스가 다닌다구요~

고민하다가 유대인지구의 건물들을 꼼꼼히 관람한다는 계획을 수정했다.
이 곳에 있는 '성 아네슈카 수도원'에서 미술품 관람을 한 후, 흐라트차니(프라하 성지구)로 이동을 하기로 한 것.
설마 성 아네슈카 수도원은 유대인지구에 있더라도
유대교가 아닌 가톨릭 계열이니... 개방하겠지 싶었다(그 정도 융통성은 있으니까;;)
성 아네슈카 수도원으로 이동하는 도중
프라하에서 처음으로 한국 식당을 봤다.
청사초롱이 걸려있기에 자세히 봤더니.."만나"라고 한국어로 적혀있네~
유대인들이 밖에 거의 나오질 않으니, '만나'도 일요일에 문을 닫는구나.
정처없이 거닐다가 유대인지구에서 가까운 블타바강으로 왔다.
뒤에 보이는 것은 프라하에서는 유일한 아치 철제 다리인 체코다리(Cechuv most=Czech bridge).
훗, 우연히 굴절버스도 함께 찍혔다. 프라하에도 굴절버스가 다닌다구요~
고민하다가 유대인지구의 건물들을 꼼꼼히 관람한다는 계획을 수정했다.
이 곳에 있는 '성 아네슈카 수도원'에서 미술품 관람을 한 후, 흐라트차니(프라하 성지구)로 이동을 하기로 한 것.
설마 성 아네슈카 수도원은 유대인지구에 있더라도
유대교가 아닌 가톨릭 계열이니... 개방하겠지 싶었다(그 정도 융통성은 있으니까;;)
성 아네슈카 수도원으로 이동하는 도중
프라하에서 처음으로 한국 식당을 봤다.
청사초롱이 걸려있기에 자세히 봤더니.."만나"라고 한국어로 적혀있네~
유대인들이 밖에 거의 나오질 않으니, '만나'도 일요일에 문을 닫는구나.
유대인지구의 건물들은 다 엇비슷해서
성 아네슈카 수도원을 찾는데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른다.
대부분의 건물들이 빨간지붕;;
그렇게 주소를 보고 헤매다가
성상들이 있는 건물을 보고, 본능적으로 "앗, 저기다"라고 했다.
가톨릭 성상이 버젓이 건물을 장식하고 있는 건 유대교 건물이 아닌게 분명하므로. ㅋ
성 아네슈카 수도원을 찾는데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른다.
대부분의 건물들이 빨간지붕;;
그렇게 주소를 보고 헤매다가
성상들이 있는 건물을 보고, 본능적으로 "앗, 저기다"라고 했다.
가톨릭 성상이 버젓이 건물을 장식하고 있는 건 유대교 건물이 아닌게 분명하므로. ㅋ
성 아네슈카 수도원(Klaster sv. Anezky)
영어식으로 말하면, 성 아그네스 수도원이다.
보헤미아 혹은 프라하의 성녀 아녜스(Agnes)를 기리는 수도원이라고 할까.
그녀는 성 바츨라프의 후손으로 보헤미아의 공주였다.

1234년에 바츨라프 1세왕의 누이인 아네슈카가 이곳에 '가련한 클라레스(Poor Clares)'를 위해 이 수도원을 건립했다고.
참고로 아네슈카는 1989년에 성녀로 추대됐다.

현재는 국립미술관 측에서 이곳을 중세 체코미술작품 전시실로 사용하고 있다.
1층에는 13~15세기 중세조각작품(Casts of the Czech Medieval Sculpture of the 13th-15th Centuries)
2층에는 보헤미아와 중부유럽 중세미술작품을 전시하고 있었다.(Medieval Art of Bohemia and Central Europe 1200-1500)
이곳이 그 입구다.
내 표정이 영 엽기적이어서 뱅뱅이 안경으로 처리 ^^;;

입구 앞에 설치된 표지판.
영어로 치자면 National gallery in prague.
Convent of St. Agnes of Bohemia.
입장료는 학생 80크루나.

미술품을 관람하기 앞서
먼저 수도원을 구경해보기로 했다.
Sancta Agnes de Bohemia 1211-1282라고 적혀있는 것을 보니
성 아녜슈카를 기리는 비석인듯.
재미있는 것은 비석 위 그림이 인도의 신을 그린듯, 아님 불교의 부처님을 새겨놓은듯했다는 거다.
이거 간다라미술의 영향 아냐?^^
Chaple of Virgin Mary(1234-1245)
성모 마리아 예배당에 있었다.

현재는 수도원으로 사용하지 않아서 그런지
단촐, 소박하다 못해 쇠락한 모습이다.

여기는 Private Oratory of St. Agnes(1238-1245).
성 아네슈카의 개인 기도실이었단다.

이곳은 Church of Christ the Saviour(1261-1266)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 교회...로 사용되었던 곳.

우리 쑹도 경건한 모습을 연출하는구나^^
1200년대에는 이곳에서 미사도 드렸을텐데....

가까이 가서 보니, 누워있는 비석이 있었다.
보통 묘 비석에 이런 실물크기의 인체를 그려놓기 마련인데..
그럼 여기는 성 아네슈카의 무덤?
알 수 없다.

좀 더 자세히 정확히 보시길 원하는 분을 위해
직각으로 내려다보며 찍은 사진 제공! ㅋㅋ
보헤미아의 공주다운 복장이다.

현재 이곳에서도 미사가 진행되는 것일까?
의자가 나란히 배열되어있었다.
무슨 고대 유적지같은 느낌.

그리고....본격적으로 보헤미아의 중세미술을 관람했다.
건진 작품은 바로 이것!
Pancratius Grueber의 Bowl with the Head of St. John the Baptist.
쟁반 속에 담긴 세례자 요한의 머리이다.
이 작품이 반가웠던 것은
중세말 유통되던 대중적 이미지 '안닥스빌트'를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언젠가 진중권 선생의 강의에서 들은 바 있었던 사실!
쟁반에 담긴 세례자 요한의 머리는, 중세시절에 신앙을 북돋아주는 것으로, 판화의 형태로 대량 유통됐었다고 한다.
그래서 어느새 남자의 머리가 잘렸으면 쟁반에 담겨야 한다는 것이 고정관념이 되어버렸고
그래서 유디트와 홀로페르네스의 그림에서도
유디트가 홀로페르네스의 머리를 쟁반에다가 담고있는 것으로 그림에 묘사되기도 했다고 한다.
사실 성경 속에서 유디트가 들고있는 건 쟁반이 아닌 광주리였는데 말이다.
이것이 도상학의 비밀이며 재미다.

그림을 보고난 후 수도원 정원을 산책했다.
굉장히 고즈넉하면서 아늑한 곳이다.

영어식으로 말하면, 성 아그네스 수도원이다.
보헤미아 혹은 프라하의 성녀 아녜스(Agnes)를 기리는 수도원이라고 할까.
그녀는 성 바츨라프의 후손으로 보헤미아의 공주였다.
1234년에 바츨라프 1세왕의 누이인 아네슈카가 이곳에 '가련한 클라레스(Poor Clares)'를 위해 이 수도원을 건립했다고.
참고로 아네슈카는 1989년에 성녀로 추대됐다.
현재는 국립미술관 측에서 이곳을 중세 체코미술작품 전시실로 사용하고 있다.
1층에는 13~15세기 중세조각작품(Casts of the Czech Medieval Sculpture of the 13th-15th Centuries)
2층에는 보헤미아와 중부유럽 중세미술작품을 전시하고 있었다.(Medieval Art of Bohemia and Central Europe 1200-1500)
이곳이 그 입구다.
내 표정이 영 엽기적이어서 뱅뱅이 안경으로 처리 ^^;;
입구 앞에 설치된 표지판.
영어로 치자면 National gallery in prague.
Convent of St. Agnes of Bohemia.
입장료는 학생 80크루나.
미술품을 관람하기 앞서
먼저 수도원을 구경해보기로 했다.
Sancta Agnes de Bohemia 1211-1282라고 적혀있는 것을 보니
성 아녜슈카를 기리는 비석인듯.
재미있는 것은 비석 위 그림이 인도의 신을 그린듯, 아님 불교의 부처님을 새겨놓은듯했다는 거다.
이거 간다라미술의 영향 아냐?^^
Chaple of Virgin Mary(1234-1245)
성모 마리아 예배당에 있었다.
현재는 수도원으로 사용하지 않아서 그런지
단촐, 소박하다 못해 쇠락한 모습이다.
여기는 Private Oratory of St. Agnes(1238-1245).
성 아네슈카의 개인 기도실이었단다.
이곳은 Church of Christ the Saviour(1261-1266)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 교회...로 사용되었던 곳.
우리 쑹도 경건한 모습을 연출하는구나^^
1200년대에는 이곳에서 미사도 드렸을텐데....
가까이 가서 보니, 누워있는 비석이 있었다.
보통 묘 비석에 이런 실물크기의 인체를 그려놓기 마련인데..
그럼 여기는 성 아네슈카의 무덤?
알 수 없다.
좀 더 자세히 정확히 보시길 원하는 분을 위해
직각으로 내려다보며 찍은 사진 제공! ㅋㅋ
보헤미아의 공주다운 복장이다.
현재 이곳에서도 미사가 진행되는 것일까?
의자가 나란히 배열되어있었다.
무슨 고대 유적지같은 느낌.
그리고....본격적으로 보헤미아의 중세미술을 관람했다.
건진 작품은 바로 이것!
Pancratius Grueber의 Bowl with the Head of St. John the Baptist.
쟁반 속에 담긴 세례자 요한의 머리이다.
이 작품이 반가웠던 것은
중세말 유통되던 대중적 이미지 '안닥스빌트'를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언젠가 진중권 선생의 강의에서 들은 바 있었던 사실!
쟁반에 담긴 세례자 요한의 머리는, 중세시절에 신앙을 북돋아주는 것으로, 판화의 형태로 대량 유통됐었다고 한다.
그래서 어느새 남자의 머리가 잘렸으면 쟁반에 담겨야 한다는 것이 고정관념이 되어버렸고
그래서 유디트와 홀로페르네스의 그림에서도
유디트가 홀로페르네스의 머리를 쟁반에다가 담고있는 것으로 그림에 묘사되기도 했다고 한다.
사실 성경 속에서 유디트가 들고있는 건 쟁반이 아닌 광주리였는데 말이다.
이것이 도상학의 비밀이며 재미다.
그림을 보고난 후 수도원 정원을 산책했다.
굉장히 고즈넉하면서 아늑한 곳이다.
정원 가운데에 심어져 있는 나무 아래서
귀에 꽃꽂고 예쁜 척~ㅋㅋ(광년이 컨셉?)
이건뭐, 수도원자체도 그렇고 전시돼있는 미술품도 그렇고
<장미의 이름> 속 촬영장을 구경하다 온 느낌 ㅎㅎ
이제 유대인 지구에서는 더이상 할 게 없으니
귀에 꽃꽂고 예쁜 척~ㅋㅋ(광년이 컨셉?)
이건뭐, 수도원자체도 그렇고 전시돼있는 미술품도 그렇고
<장미의 이름> 속 촬영장을 구경하다 온 느낌 ㅎㅎ
이제 유대인 지구에서는 더이상 할 게 없으니
어제에 이어, 프라하 성 지구로 이동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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