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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체코 여행 리뷰 [16]편 잘츠부르크의 악몽에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잘츠부르크에서 한창 관광하던 와중에  캐논카메라가 고장나서 얼마나 당황했는지!

결국 잘츠부르크 관광은 거의 포기하고 카메라 사러다녔었던 기억이 난다 ㅠ
그래도 중간중간에 내 고물핸드폰으로 폰카를 찍긴했는데
아래 사진을 확인해보면 알겠지만 완전 화질이 저질이로구나 ㅋㅋ;;

사진들, 휴대폰 속에 오래 묵혀두고 있었는데
요번에 아이폰4s로 갈아타면서
SKT직원분이 전의 핸드폰에 있던 사진까지 아이폰에 옮겨주었다.

그리하여
2년이 훨씬 지나, 그때 찍은 사진이 빛을 보게 되었으니.
나도 모처럼 그날의 여행기분을 다시 느낄 수 있었고!
내 기억력에 새삼 감탄하며 ㅋㅋㅋ
더이상 잊어버리기 전에, 사진과 함께 추억정리 시작.


잘츠부르크의 특색있는 골목, 게트라이데가세 (Getreidegasse)
엄청 좁은 골목길인데 특이한 건 철제 세공간판들이 거의 하늘을 덮은 모습으로 줄줄이 있다는 거 


일명 돌출간판이라고나 할까.
글을 일지 못하는 사람도 어떤 상점인지 이해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짜내어 간판 속에 표현해놨다.
그리하여 하나도 같은 간판이 없다는 거.
위의 사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시피 열쇠집은 열쇠모양의 간판~


맥도날드의 간판도 저렇게 우아하게 탄생.


한 눈에 보는 게트라이데가세.
꽤 긴 거리이다.
뒤쪽에 성 블라시우스 교회(St. Blasius Church)도 보인다.
 


이곳은 잘츠부르크 대주교의 말이 물을 마시던곳(Pferdeschwemme)이다.
일명 잘츠부르크의 트레비 분수.
지그문트 광장에 있다.


시간이 없어서 가까이에서 보진 못하고
건너편에서 감상 ㅡ.,ㅡ

이곳 뒤쪽에 보이는 묀히스베르크 산의 기슭에는 바위를 파서 만든 대주교의 마구간이 있었다고 한다.
 말이 물을 마시던 곳은 거기서 기르던 130마리의 말을 위해 만든 것이라고.
벽면에는 준마와 조련사의 모습을 그린 프레스코가 장식되어 있다.


자자. 머뭇거리지 말고
잘츠부르크에서 제일 큰 성당, 돔을 보러가자고~
돔 쪽으로 발길을 돌리다보니 큰 성당이 보인다.


어어 여기 돔 성당인가봐~ 일단 들어가보자


근데 이거이거 이상하다.
돔성당 내부 엄청 화려하던데 왜이렇게 소박한게야?
알고보니 이곳은 돔성당이 아니고 콜레기엔 교회(Kollegienkirche).
 어쩐지.......
역시 마음이 조급하다보면 이런 실수도...


콜레기엔교회는 대학교회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구 잘츠부르크 대학 옆에 있어서 그렇게 불리나?
그러고보니 콜레기엔 교회 앞 광장이름도 대학광장(Universitatsplatz)이다.


콜레기엔 교회에서 제일 화려한 제단.


파이프 오르간도 2층에 소박하게.


아쉬운 마음에 교회안에서 사진도 찍고.
주변에 사람이 한명도 없구나.
돔성당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비정상적인 상황.ㅋㅋ 착각도 유분수지-_-+


발길을 돌려 '레지덴츠'로 향했다.
레지덴츠는 호화로운 대주교의 성관을 부르는 이름이다.
그런데 잘츠부르크 자체가 주교의 도시 아닌가.
아름다운 궁전도 언덕위의 성도 모두 대주교의 주거로 사용했으니...레지덴츠라고 따로 이름붙이는게 좀 웃기다.

여하튼 이렇게 시내에 있는 레지덴츠는 16세기에 대주교로 임명되어
잘츠부르크를 '북쪽의 로마'로 만들려고 했던 볼프 디트리히가 건설하기 시작해
그후 주교 팔리스 로드론이 18세기에 완성시킨 것이다.


레지덴츠 앞에는 레지덴츠 광장(Residenzplatz)이 있다.
피아커라는 관광마차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떠들썩한 광장이다.
광장의 남쪽에는 돔이, 서쪽에는 대주교의 성관 레지덴츠가 있다.


광장 중앙에는 바로크 양식의 아름다운 분수가 있다.
17세기 후반에 만들어졌다고. 높이는 15m.



레지덴츠 광장 가까이엔 유명한 모차르트 광장이 있다.
보통 잘츠부르크 관광을 이곳에서 시작한다고 한다는데.
우리는 숙소 위치 관계로 거의 관광 끝물에 봤네;;
 


광장 중앙에는 모차르트의 동상이 서있다.
1842년에 모차르트의 두아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 동상의 제막식이 거행됐다고 한다.


이 모차르트 동상 앞은 인기있는 포토존이다.
기념 사진 찍는 할머니들 도촬 ㅎㅎ
할머니들 오른쪽으로 가게가 쭈욱 있는게 보이는데
이 옆에 잘츠부르크 관광안내소가 있다.
우리는 이곳에서 (카메라 수리를 위한) 캐논서비스센터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지도를 얻었던 기억이;;
끝내 수리못하고 인포메이션 직원이 알려준 카메라 가게에서 니콘카메라를 사는 것으로 결론이 나긴 했지만.ㅠ 


모차르트 동상을 등지면 보이는 풍경이다.
정면에 글로켄슈필 레스토랑이 보인다.

 


잘츠부르크 시 자체가 아기자기하다보니
광장도 오밀조밀하게 붙어있다.
모차르트 광장옆에 레지덴츠 광장,
레지덴츠 광장 밑에 돔광장과 카피텔 광장.

여하튼 이곳은 카피텔 광장(Kapitelplatz).


카피텔 광장 중앙에 있는 넵튠(바다의 신 포세이돈) 분수.
뒤에 호엔잘츠부르크 성채가 보인다.


그리고, 대성당 돔(Dom)을 보러 돔광장에.
돔광장에서 올려다본 돔입구.
좌우대칭을 이루는 2개의 탑은 높이가 80m라고 한다.


돔광장 중앙에도 1771년에 제작된 마리아상이 있다.
밝은 대리석으로 치장한 성당외부의 모습이 순결해보인다.



 

돔성당 입구에서 바라본 돔광장의 모습.
뒤에 프란치스카너 교회(Franziskanerkirche)가 보인다.



1655년에 완성된 거대한 교회, 돔의 입구다.
왼쪽에 입장료받는 할아버지의 뒷모습이 보인다 ㄷㄷ

16세기 말에 대주교 볼프 디트리히가 화재로 소실된 엣 대성당 터에 거대한 교회를 건설하기 시작해
 2대 뒤의 대주교인 팔리스 로드론에 이르러 완성됐다고 한다.
입구에 있는 청동제문은 20세기 후반, 최근에 만들어진 것.

특히 여기 파이프오르간은 유럽에서도 최대규모를 자랑한다고.
모차르트도 이교회에서 세례를 받고 1799년부터 오르간 주자를 맡았다고 전해진다.

그러면 뭐하나.
우린 카메라사느라 시간을 허비하는 바람에 기차 시간에 쫓겨 돔 성당내부도 못봤다 ㅠ 
폰사진은 여기까지가 끝.
자세한 내막은 2년전의 포스팅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흑흑.

여하튼, 이렇게 정리해본다.
이만큼 기억해낸 것도 거의 기적적이다!! *.*

Posted by 참된길